원래 쓰던 밀크팬이 있었는데 좀 오래 쓰다보니 벗겨지더라구요.

계속 눈팅만 하다 새로 하나 장만했는데 너무 이쁩니다.

제일 좋은건 제가 왼손잡이라 다른 밀크팬은 따를때 오른손으로 따르느라 막 흘리구 그랬는데

요건 양쪽으로 따를수 있게 만들어 놔서 넘 좋습니다.

법랑냄비는 잘 깨지더라구요. 

어릴때 엄마가 시집올때 혼수로 해온 법랑냄비세트가 왜그리 싫던지...

법랑은 깨지니까 그 부분이 막 녹슬더라구요.

그치만 저희 엄마 그 당시 엄청 비싼거였다면서 자부심이 대단하셨던... ㅋ

간만에 모녀 마주 앉아서 밀크티 한잔씩 했습니다.

밀크티 처음 맛 본 엄마 너무 좋아하시네요.

앞으로 자주자주 이 밀크팬으로 밀크티 타 드려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