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처럼 마시고 있습니다.
따뜻할때 마시면 고소한 느낌이 나면서 향이 짙지 않아 마시기 편하구요
시원할때 마시면 청량감도 좋고 맑은 느낌이 강해져요
녹차랑 비슷한것 같은데 고급 녹차잎의 맛보다는 현미녹차 같은 맛이랑 비슷하고
그것만큼 고소하진 않지만 풀향이 조금 덜 나는 것 같기도 해요
그래서 차를 마신다는 것에 약간 거리감을 느끼시던 저희 부모님들도 굉장히편하게 마십니다
티백하나로 총 3리터가 좀 더되는 양을 우린 것 같아요
처음 우린 맛이나 나중에 우린 맛이나 다를것 없이 쓴맛도 전혀 없고 잘 우러나구요
적혀있는대로 40초에서 1분 가량 노란 수색이 나올 정도로만 우리니까 여러번 우려도 고운 색이나
맛이 그대로 살아있는 것같습니다
티백을 더 우릴수도 있을텐데 끓여논 보리차도 있고 집에 더이상 물 담을 통이 없어서 두번만 우렸는데
3리터 이상 계속 우릴수도 있을 것 같았어요
저는 두번 다 따뜻한 물에 우린거라서 찬물에도 잘 우러나는지는 확인하지 못했지만
물에 스미는 속도가 빠르니까 찬 물에도 충분히 우러날 것 같아요
우린 뒤 시간이 좀 지나면 수색이 약간 변하는데 갈색이라기 보다는 노란빛이 도는 옅은 풀색 정도로
변하는것 같아요
색이 변해도 맛에는 아무 이상이 없었고 가급적이면 빨리 마시는게 좋다지만 물처럼 여러통을 만들어두고 먹을때는 어절수가 없을 것 같아요ㅜㅜ
그리고 민트나 쌔한 느낌이 나는 차와 냉침을 해서 마시면 정말정말 청량감이 최고일 것 같습니다
차가운 상태일때 보리차나 옥수수차보다 더 차가운 느낌이 나더라구요
다양하고 편하게 마실 수 있는 차라서 티백 다 먹고나면 또 주문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