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들립니다! 이번엔 밀크티용 홍차를 사러 왔습니다. 그 김에 전에 샀던 니나스 홍차를 리뷰해요.
(한참 된 일이지만, 이왕 들린 김에)
니나스 홍차들!
빨간색 조끄만 틴에 담겨 있는 귀여운 홍차예요. 처음 사 보는데, 일단 햅번과 에또왈 뒤 노르를 질렀어요.
사실 지른 건 제가 아니라 룸메. 생일 선물로 홍차를 사달라고 했더니 니나스 홍차로 저 두개를 사다주었죠^v^*
그래서 케이크와 함께 사진에 찍혀 있어요.
사진의 홍차는 햅번이랍니다.
오렌지 껍질이 잘 보이죠?
맨 처음 개시는 햅번부터 했는데, 마시다 보니 에또왈 뒤 노르가 더 마음에 들었어요.
햅번은 오렌지 + 초콜릿이고 에또왈 뒤 노르는 그보다 더 부드럽고 달달한 향이예요. 레이디 그레이와 비슷하지만 레이디 그레이에서 오렌지 향이 덜 난다고 보면 될 것 같네요.
그래서인지 햅번보다는 에또왈 뒤 노르가 즐겨 마시기에 좋습니다. 부담도 없고 향도 달달해서^_^
햅번도 나쁘지 않아요. 제가 초콜릿 향을 부담스러워 해서 그렇지. 둘다 사이좋게 마시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