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랑 유독 잘 맞는 허브티 브랜드 베티나르디!!
라벤더와 레몬밤에 이어 요번에 도전한 허브는 로즈마리에요.
로즈마리도 라벤더처럼 자체적인 향이 강해서 잘못 우리면 쓰디쓴 인생의 맛을 느끼기 쉽죠;;
베티나르디의 라벤더가 줬던 믿음으로 로즈마리를 구입해서 당장 우렸어요.
근데, 라벤더 우렸을 땐 미처 못 봤는데 적정 물 온도가 8~90도더라구요.
상품 설명에도 80도라고 써 있는데 왜 못 봤을까요...;;
(상세 설명은 읽으라고 써 놓은 거겠죠. 다음부턴 잘 읽고 잘 우릴게요)
홍차고 허브티고 100도의 팔팔 끓는 물에 우렸던 지난날을 반성하면서 끓인 물이 조금 식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티백을 넣었어요.
로즈마리 잎을 통째로 건조한 티백에서는 조금 진한 향이 나오지만 물에 들어간 순간 중화되어서
은은한 향만 남아요. 물 온도가 낮다 보니 4분 정도까지 우려도 그렇게 진하거나 쓰다는 느낌은 없고요.
로즈마리의 시원하면서 달달한 뒷맛 덕분에 마실수록 개운했어요.
허브티의 매력은 마시고 난 후에 입안에 남는 여운이죠!! 캬- 좋아요!
직접 편지도 써 주셔서 로즈마리 차를 마시는 내내 눈도 입도 호강했어요.^^
함께 동봉해주신 마테차도 조만간 마셔볼게요. 마신 적이 없는 차라서 기대 만발!!
늘 기대와 설렘으로 함께 하는 스윗티타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