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에서 호기심에 이걸 집어들고는 그 향기에 반해 홍차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검색하다 여길 알게 되었고 가격이 무척 저렴하여 2개를 구매했어요.

트와이닝 얼그레이와 향이 거의 비슷하지만 오렌지나 레몬향이 더 풍부하게 들어있고 더 부드러워서 저는 레이디 그레이가 더 마음에 드네요.

하루에도 몇잔씩 마시다 보니 한 통이 금세 없어지더라고요.

직장에 누가 홍차를 가져와서 딜마의 얼그레이도 먹어봤는데 그건 트와이닝의 고급스러운 특유의 향이 아니라 그냥 레몬향 들어간 홍차더군요.

저는 얼그레이 류가 다 이런 향인가 했더니 당연히 아니었어요.

자극적이지 않아 쓴맛도 덜하고 약간 진하게 마시면 더 깊고 풍부한 맛이 좋아 티스푼에 듬뿍듬뿍 담아 요즘 매일 마시고 있습니다.

티백도 마셔봤는데 제게는 티백보다 캔에 들은 것이 향이 더 진해서 맘에 들었습니다.

우리는 시간은 2분 30초가 제게는 딱이었고요.

티스푼에 산처럼 쌓아서 2스푼으로 물 400cc 정도 큰 컵에다 넣으면 제가 원하는 진한 레이디 그레이가 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