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닝은 저를 홍차의 세계에 입문하게 만들어준 레이디 그레이의 친가인지라, 무척 각별하게 느껴지는 이름인데요. 이번에는 스윗티타임을 통해 레이디 그레이와 한쌍을 이루는 그레이 백작과 첫 인사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트와이닝의 그레이 백작은 천연 베르가못 착향이라, 합성 베르가못 착향을 사용하는 티젠의 그레이 백작에 비해 향이 좀 더 엷은 느낌이지만 찻물에 배인 담담한 잔향이 무척 매력적이었답니다.
슬슬 해가 뜨거워지는 요즘, 트와이닝의 그레이 백작을 시원한 냉침으로 드셔보시는 건 어떠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