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업도 되고 할인쿠폰도 나오고 기념으로 또 찜해놨던 녀석들을 구입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요 애는 화이트 피치라는 단어만 보고 클릭했는데

복숭아 정말 좋잖아요 ㅎㅎ ^^

음 시향을 보니 부모님들이 좋아하시고 부담없고 달콤하고 등등....

괜찮은거 같네.... 어쩔까... 하던중

아... 우리나라에서 물건 팔려면 세개중 하나면 된다고 했던가요

정력, 수험생, 다이어트....

이건 뭐 자네 지금 뭘 따지는건가 다이어트라는데 당장 구매하기를 누르게나하는

무언의 압박 ㅠㅠ

맛도 좋은데 다이어트에도 좋다니 너는 정녕 하늘에서 내려온 최상의 홍차인거얌?

냅다 두 상자를... 아... 두 상자 하니... 딸기우유의 악몽이 떠올랐지만

이 녀석은 예외... 질렀습니다

역시나 빠른 배송 그날 바로 배송되었다는 문자에 내일만 기다렸습니다 후후

드디어 세상에서 제일 반가운 손님이라는 택배아저씨가 오셨네요 >.<

택배 상자를 열어보니 아 정말... 릴리님 너무 이쁘게 포장해서 보내지 좀 마세요

뜯기 정말 아까워서 뜯어야 되나 말아야 되나 상당히 고민하는거 아시나요 ㅡㅡ;;;

일단 인증샷 찍어주시고

음 제일 먼저 뜯어 볼건 역시나 사은품 ^_______^

사실 산거보다 이번엔 사은품 뭐 넣어주셨나 그게 더 궁금하다는.... ㅎㅎ

와우 이번에도 좋아하는 간식거리와 홍차들이 와구와구 쏟아지네요  흐믓...

그리고선 산것중에 제일 먼저 이 녀석을 뜯어 봤습니다

그런데 딴 홍차와 달리 이건 정말 뜯자마자 달콤한 향이 확 퍼지네요

와... 완전 기대

뜯어보니... 엉????? 왠 포장이 한겹 더되있네요??

음.. 포장을 뜯었더니... 허걱... 이건... 뭐지????

티백들이 낱개 포장도 안되있을뿐더러 택도 안달려 있습니다

이건 뭐 어찌 먹으라는거냐 ㅡㅡ;;;;

그런데 상자 안쪽에 적혀 있는 택이 없는 이유.....가 보였으나

가득한 영어를 보며... 그래 무슨 이유가 있겠지하고 살포시 닫아 주었습니다

못읽어서가 아니라 그냥 단지... 너무 길어서 귀찮았을뿐...

일단 하나를 꺼내어 홍차 시음 ^^

설탕을 넣은 것도 아닌데 달달한 복숭아향이 가득 퍼지네요

코를 박고 냄새를 맡으면 설탕내 가득한 복숭아가루 쥬스향같기도 하고

좀 떨어져서 향을 맡으면 은은하고 달콤한 복숭아향이 너무 좋아 향수했으면 좋겠단 생각도 들어요

아... 이건 어떤 맛일지 완전 기대

한모금 마셨더니 달콤하고 은은한 복숭아향이 입안에 퍼지네요

달콤하다고 해서 설탕을 탄듯 달콤한 맛은 아니구요

달콤한 향이 달콤한 맛을 느끼게 하는 것 같네요

전체적으로 진하지 않고 가볍고 달콤한 맛이 홍차 초보들에게 딱 좋을거 같구요

차종류 안좋아하는 분들도 거부감없이 좋아할만한 홍차에요

제목처럼 홍차계의 아기 같다고 할까

이번에는 대박 좋은 홍차 건져서 뿌듯하네요 ㅎㅎㅎ

다이어트에도 좋다니 주구장창 열심히 마셔볼랍니다

아... 참고로... 택이 없어.... 젓가락으로 건졌습니다.... 참... 없어보이는... 홍차....가 되버렸네요 -_-;;

근데 진짜 어찌 건져 먹는거래요??? 릴리님 답변 바람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