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는 맛보다 향을 좋아하고, 홍차는 향보다는 맛을 사랑하는 1인으로 이번에 항상 눈으로만 욕심냈던

하리오 저그 크리머를 구입하게 되었답니다.  검색을 통해 여러 블로거 분들의 평을 보고난 뒤, 약간의 사용감각만

익히면 정말 손쉽게 홈 카페를 ? 열어도 될 만큼 멋진 우유거품을~ 원하는 만큼 만들어 낼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들더라구요. 

 ㅋ ㅋ구매는 벌써 몇 주가 지났는데, 왜 이제서야 후기를 올릴까요???

정말 솔직하게 집에서 매일 카푸치노 한잔에 밀크티 한잔 씩, 가족들에게 놀러온 친구들에게 우유거품이 듬뿍 들어간 부드러운 핫초코~대접하느라 릴리님께는 죄송하지만, 후기 올릴 여유?가 없었어요ㅜ ㅜ

아, 정말 너무 너무 괜찮은 하리오 저그 크리머 ~  같이 구매한 에지리 밀크팬도 정말 감동이지만, 이 크리머는 홈카페 로망이 있으신 분들에겐 적극 권해드리고 싶어요~

일단, 우유 온도는(오븐에 넣기도 귀찮아서) 전 그냥 밀크팬을 활용~약불에 살짝 데워서 팬 주변에 몽글몽글 우유막이 조금 생긴다 싶으면 바로 불을 끄고 저그로 옮긴 뒤, 릴리님이 올리신 제품설명에 있는 사진처럼 저그를 살짝 기울인 채 크리머를 우유에 담그고( 완전 담그시지 마시고, 우유에 살짝 잠길 정도로 담그세요~) 45도 정도  기울여서 버튼을 눌렀다 떼고 눌렀다 다시 떼기를 반복한답니다.  그러면~신기하게도 귀여운 거품들이 마구마구 생겨요.

사용 첫 날에는 예쁜 새제품 애지중지하느라 유리저그에 크리머의 코일처럼 감긴 부분이 닿을까봐 조심스러웠는데, ㅋ ㅋ 매일 사용하다 보니 이젠 밀크팬에 그냥 넣고 버튼을 누르는 강도와 속도를 조절할 정도의 여유?가 생겼답니다. 유리저그도 괜히 하리오가 아니더라구요, 정말 견고하게 이뿌게 잘빠진 귀요미랍니다.

어디에나 어울려서 홍차 냉침용 서버로도 어울리고, 어른들 오셨을 때 국화차를 여기에 담아봤는데 다들 너무

예쁘다 하시더라구요.  아, 그리고 같이 올리는 사진은 구입 후 처음 만든 핫초코인데, 나름 데코레이션 한다고

덜덜 떨며 스푼으로 조금씩 초코가루를 부려봤는데요, 우유거품이 너무 좋아서 인지 이상한 데코도 나름 커버가 되더라구요. 지금은 거품 만드는 실력이 많이 늘어서~정말 재밌게 즐겁게 밀크티~ok, 핫초코 ok, 카푸치노 ok 랍니다.

그리고~ 다른 분들께서 올려주신 후기가 너무 도움이 되었기에 저도 구성품 중, 요 크리머의 진동 버튼 부분의

사진은 따로 올려봅니당~ 충전용 건전지나 일반 건전지 저렴이로도 2개만 있으면 거뜬한 것 같아요. 매일 사용중인데, 아직도 쌩쌩하거든요, 단지, 건전지 넣는 입구를 열 때 약간 힘이 필요하네요. <-- ;; 저 약한 뇨자 아니예요

쓰다보니 너무 긴 후기가 되어버렸네요. 근데, 그거 아시죠? 이런 건 정말 너무 너무 맘에 든 제품에만 쓴다는 것~

만약, 이 크리머 별로라는 분 계시면 제가 가서 가르쳐드릴께요 ㅋ ㅋ

카푸치노, 밀크티 사랑스런 거품을  원하신다면, 시크릿가든의 라임님과 같은 로맨스를 원하신다면~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