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만 마시다 우연히 접하게 된 캐모마일 차의 향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허브차만 마시다보니 불현듯 마셔본 적도 없는 홍차, 중세 귀족에게나 어울릴 법하다.. 란 인식을 갖고 있던

홍차가 떠올라 큰 호기심이 일어 관련 서적을 구매하여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마시고 싶단 생각이 들고, 어느새 정신차려보니 얼그레이를 주문 중이더라구요.

지난 토요일에 주문하고 오늘 오전에 배송 받자마자 시음해버렸네요.

처음 접하게 된 홍차이면서, 더할 나위 없는 행복감을 느끼게 해줬다고 말하고 싶어요.

입문하는 사람들에겐 향이 자극적일수도 있단 글을 많이 봤는데, 마시면서 느낀 향은 오히려 중독될 것만 같다.

그런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나 좋았습니다.

처음 마신 홍차이자, 에브리데이 티가 되어버린 이 녀석... 잘 마실게요 ^^

모두 항상 좋은 일 가득하시고, 우기가 시작됐으니 보행하실 때 차조심하세요!!

ps. 얼그레이 틴통과 보내주신 시음티 찍은 샷 올려봅니다.

      (특히, 믈레즈나 크림 얼그레이가 어떤 녀석일지 너무나 기대됩니다.)